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부산기점 350.9km)이 공사착공 3년 6개월 만에 추석연휴를 앞둔 25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최민기 시의회 의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천안 나들목은 한국도로공사의 발주로 지난 2009년 3월 공사에 착수, 6개 교량과 양방향 9차로(진입 4차로, 진출 5차로) 규모로 설치됐으며 LH공사에서 총사업비 648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나들목 개통으로 천안 성거, 직산, 입장, 성환 등 북부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북부권 개발 가속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업체의 물류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기업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천안나들목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이 20분 단축, 물류비도 연간 710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북천안 나들목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간 균형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통량 도심흡수에 따라 국도 1호선의 일부 정체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직산사거리 입체화 및 국도34호에서 충남테크노밸리로 연결되는 시도 9호선을 조속히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